▶ 토지용도 상업, 교통시설, 공항, 주거시설 순
▶ 인구 연 평균 7% 급성장... 30~39세 가장 많아

샌디에고 커니메사 커넥티드 위원들이 최근 한 자리에 모여 이 지역 각종 통계자료 및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샌디에고 커니메사 커넥티드(SDKMC, Kearny Mesa Connected)가 콘보이를 포함한 커니메사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구체적인 통계가 발표됐다.
SDKMC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커니메사 지역은 샌디에고에서 가장 중요한 고용창출 중심지로 방위 및 항공 산업과 정보&통신, 제조와 청정산업체가 공존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이 카운티 지역 경제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커니메사 커넥티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커니메사 지역의 토지 중 ▷상업용 부지가 1011.7에이커(22.9%) ▷교통시설 963.3에이커(21.8%) ▷공항 502.5에이커(11.4%) ▷주거 시설로 195.6에이커(4.4%) ▷커뮤니케이션 69.3에이커(1.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아직 개발되지 않은 부지는 1.8%에 해당하는 78.9에이커다.
SDKMC의 한 관계자는 “커니메사 지역은 연구, 개발, 조립 및 유통과 같은 분야별 활동을 하는 사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다”며 “국방이나 첨단 산업 관련된 사업체들은 토지 이용 기한을 연장해주는 대신 일부 사업체는 용도 전환을 통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커니메사 지역 인구성장 폭을 살펴보면 커니메사 지역이 지난 2000년도에 3,423명에서 2010년 5,598명, 2015년도에는 9,011명으로 평균 7%의 성장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 폭은 샌디에고 카운티와 시의 평균 2%보다 5%p 높은 수치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안과 히스패닉이 각각 19%로 커니메사 지역의 인구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한국을 포함한 퍼시픽 아일랜드계는 7%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점차 이들에 의한 사업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것이 SDKMC의 전망이다.
연령별 분포도에서는 30~39세의 연령이 20%로 가장 많았으며, 10세 미만의 인구가 15%를 넘어서면서 그 뒤를 이었다. 커니메사 지역 주민들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30~39세의 인구 분포는 카운티와 비교할 때 5%p 이상 차이가 났다.
커니메사 지역 주민들의 가구당 연평균 수입에서는 15,000달러 미만이 지난 2010년 6%에서 2015년 10%로 증가했다. 그러나 15,000~29,999달러 대는 같은 기간 11%에서 7%로 감소했다.
커니메사 지역 주민들 가운데 15만~19만 대의 연평균 수입 가구는 지난 2010년 7%에서 2015년 10%로 증가했으나 2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가구 수는 같은 기간 5%에서 2%로 떨어졌다.
직업 분포도 면에서는 건축 분야에 종사하는 주민이 전체의 19%로 가장 높았으며 교통 및 웨어하우스 종사자가 11%로 그 뒤를 이었다.
향후 직업별 인력 채용 계획에서는 농업 및 광업 분야는 오는 2035년까지 보합세인 14명에 그친 반면 교통 및 창고업은 평균 0.6%에 달하는 신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며 서비스업, 병원 등과 업종도 평균 0.4%의 해당하는 인력을 해마다 고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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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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