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홍석훈<사진 우> 일리노이공대(IIT) 조교수와 김효신<좌> 한울종합복지관 코디네이터가 한인 차세대 과학 꿈나무를 위한 ‘제5회 청소년 여름 과학캠프’ 홍보차 최근 본보를 예방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지난 5년간 강사 20명과 학생 120명이 과학캠프에 참가해왔다”며 “올해는 재미과학기술자협회 김정아 시카고지부장, 시카고대학 김환근 전임강사, 홍석훈 조교수, 노스웨스턴대 소재공학 백성일 연구원이 강사로 참가해 전기회로, 백신, 단백질, 저온 등 과학실험을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목소리에 반응하는 전기회로 실험, 전염병과 백신의 중요성, 생활에 응용되는 단백질과 거미줄 유전자 해독 방법 등과 작년에도 인기가 많았던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 풍선, 탁구공 등을 이용한 재료 동결 실험도 열린다”며 “이밖에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를 방문해 재미과학기술자협회 과학자인 박종식 회장 등 기초 물리학 분야 학자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 조교수는 “올해 처음 강사로 참가하게 됐다. 캠프 참가자 연령이 6~10학년으로 비교적 낮다. 실험 위주의 강연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앞으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유전자 변형을 통해 단백질이 의약품이나 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캠프는 오는 26~28일까지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시카고 과학아카데미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20달러다. 3인 이상 그룹 할인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오는 24일까지고 선착순 25명까지 받는다.(문의: 847-439-5195)

<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