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마틴<사진>씨는 오는 8월 12~13일 열리는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주최 한인축제에서 모든 공연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코디네이터로 자원봉사하고 있다.
그는 “한인커뮤니티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무대를 꾸미기 위해 노력중이다. 가장 큰 목표는 좋은 스폰서를 찾아서 한인 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씨는 “지난 2010년부터 한인축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왔다. 2개월전 친구인 상의 권태형 사무총장의 권유로 축제 준비에 동참하게 됐다. 가장 좋은 점은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일한다는 점”이라고. 그녀의 한국어 실력은 상당하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미네소타주에 있는 콘코디아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 프로그램에 6년간 여름방학마다 참가해 한글, 한국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우며 한국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한국에 살면서 건국대학교 어학당도 다녔고, ‘조마자’라는 한국 이름도 있답니다.”
마틴씨는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마자대왕’이라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했고, ‘마자가 간다’라는 유튜브 채널을 열어 K-POP을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운타운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시네마 사이언스를 전공했으며 유학 컨시어지 회사 ‘웰스테이’ 공동설립자로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카고 온누리교회에 출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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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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