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세계문제가 복잡하고 특히 북한과의 문제로 여간 힘든 데 외교, 그것도 북한과 강대국들 상대로 하는 힘겨운 외교를 아직도 진행형이긴 하지만 ,별탈 없이 비교적 잘 수행하셨다는 평가에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긍정적 반응인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럼에도 좀 더 용이해야할 국내문제가 오히려 성공적인 국정수행에 발목이 잡혀 있는 것 같아 여간 마음이 불편한 게 아닙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누구도 풀 수 없는 복잡한 현안들을 풀 수 있는 분은 오직 문대통령 한 분뿐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법대로들 한다곤 하지만 큰 물살의 방향은 통치자 결의에 달려 있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나라의 통합을 위해선 더욱 그러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법부와 검찰에서 하는 일이라 하지만 전직 대통령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는 법정으로 호출되어지는 모습이 아무 여과없이 거의 매일 신문과 TV방송에 보도되고 있는 것은 좀 그렇군요.(언론도 좀 반성해야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나아가면 헌법재판소 탄핵 재판시 심각한 헌법위반 사실을 지적했지만 국가반란 등 대역죄엔 해당되지는 아니한 죄목일 뿐, 더 심한 죄를 범한 전직 대통령들도 버젓이 활보하고 있지 않습니까?
잘못을 그대로 덮어두라는 말씀이 아니라 반란 등 대역죄인이 아닌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좀 더 숙고해 달라는 것입다.
그 다음은 촛불혁명으로 선거가 끝나 정권이 바뀌었지만 정치혁명은 말 그대로 예전과 별반 달라진 게 없다는 세간의 말들을 경청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온갖 정치적 술수가 난무하는 선거판에서 그 무슨 해괴한 일들이 안벌어지겠습니까?
대통령과 아드님에 관한 유언비어가 사실이 아니라며 사과한 공당(야당)의 대표의 말씀을 겸허히 수용하시고 더 이상의 추궁은 대통령의 큰 정치력으로 막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인위적 보다는 순리적으로 정치혁명을 그것도 서서히 진행되도록 해 보십시오. 이렇게 된다면 협치는 물론 그 이상의 화합이 이루어질 것이고 반대편들의 명분은 그 반대로 줄어 들 것입니다.
더욱이 야당 몫으로도 몇 개의 각료자리를 제안한다면 어떨런지요?(지금 상황에선 거의 난망이겠지만). 마지막으로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강철은 부러질 수도 있지만 연철은 휘일지언정 부러질 염려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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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길 의사 전 워싱턴서울대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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