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석/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종석이 군입대 영장을 받아 영화 '마녀' 출연이 불발됐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종석은 최근 입대 영장을 받아 당초 출연하기로 했던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마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이종석은 박훈정 감독과 영화 '브이아이피'에서 인연을 맺은 뒤 의기투합해 박 감독의 차기작 '마녀'에서도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마녀'는 '신세계' '대호'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브이아이피' 후속작으로 준비 중인 여성 액션영화. 현재 태국 등지에서 로케이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종석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종석은 올 하반기 입대 영장을 받으면서 '마녀' 측에 촬영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걸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녀' 측도 촬영 도중 이종석이 입대할 경우 대체할 수가 없기에 그의 의사를 존중했다는 후문.
이로써 이종석은 8월 말 개봉 예정인 '브이아이피'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되게 됐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와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른 영화. '신세계' '대호'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장동건과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이종석이 북에서 온 VIP로, 장동건이 국정원 요원으로, 김명민이 형사로 등장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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