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라우스에 이어 메이저대회 두 번째 최연소 3승
▶ 내달 PGA 챔피언십서 '그랜드 슬램' 도전
올해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의 우승 트로피 ‘클라렛 저그’는 패기의 젊은 골퍼 조던 스피스(미국) 품에 안겼다. 차세대 골프 황제로 꼽히던 스피스가 다시 메이저대회 패권을 차지하며 황제 등극을 위한 길에 복귀한 것이다.
스피스는 23일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7,156야드)에서 열린 제146회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2위와 3타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스피스의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열한 번째 우승으로, 지난 2015년 매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이후 2년 만에 거두는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오는 27일이면 24세가 되는 스피스는 1979년 우승자인 세베 바예스테로스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고, 잭 니클라우스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메이저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는 지난 2000년 24세 6개월에 메이저 3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보다도 6개월이 빠르다.
스피스는 내달 PGA 챔피언십에서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스피스는 이날 우승 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시작이 좋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삶의 목표”이자 “선수 생활의 목표”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전날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1위를 지키며 2위와 3타차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스피스는 이날 초반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위 맷 쿠처(미국)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우승했다.
한편 한인 김찬(27)은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로, 디펜딩 챔피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과 더불어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탑10 진입을 아깝게 놓쳤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조던 스피스가 벙커에 걸터앉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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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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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게임 이었어요. 드라이버도 한타 퍼팅도 한타. 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