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학생들의 뉴욕주 표준시험(Common Core) 성적의 향상 요인이 더 쉬워진 시험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시 교육정책연구기관인 '맨하탄 인스티튜트'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서 2015-2016년 뉴욕시 학생들의 뉴욕주 표준시험 성적이 일제히 오른 것은 뉴욕시의 교육정책에 따른 효과보다는 시험 난이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어 시험에서 합격점수(proficient level)를 받은 학생은 2015년 30.4%에서 2016년 38%로 7.6%나 올랐다. 수학 시험을 통과한 학생 역시 35.2%에서 36.4%로 1.2% 소폭 상승했다.
맨하탄 인스티튜트는 지난해 시험 유형과 난이도가 변경된 데다 시험시간 제한이 사라지면서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더욱 유리해졌다고 덧붙였다. 같은 해 뉴욕시 학생들의 평균 영어시험 성적이 뉴욕주 평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인종별 조사에서는 아시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영어 시험의 경우 합격점수를 넘은 아시안 학생은 2015년 52.5%에서 2016년 59.2%를 기록했다.
<
김소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