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자전거로 미대륙을 횡단하는 ‘3A프로젝트’ 한인 대학생들(하주영, 조용주)과 함께 LA부터 시카고까지 함께 달려온 소피 마네르츠<사진>은 “현재 시카고 콜럼비아대학 졸업반으로 영상을 전공하고 있다. 졸업 전 마지막 방학을 어떻게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 알아보던 도중 온라인 검색을 통해 3A프로젝트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네르츠는 “사실 자전거 횡단을 함께 하기 전까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횡단에 참가하면서 나와 같은 미국인에게는 먼 이야기였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됐고 여성 인권 유린과 전쟁의 폐해 등 여러가지를 되새겨 보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영상을 전공하기 때문에 이 뜻깊은 자전거 횡단의 한순간 한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졸업 전에 3A프로젝트팀와 함께 하며 찍은 영상들을 모아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네르츠는 “3A프로젝트팀이 마지막 목적지인 뉴욕으로 떠났다. 나도 마침 가족이 있는 뉴욕에 갈 일이 있어 일정이 맞으면 뉴욕에서 3A프로젝트팀을 만나 그들의 횡단 마지막 모습도 영상에 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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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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