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앞두고 외할머니와 갈등 불거지며 경찰이 출동하기도

[KBS 제공]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준희(14) 양이 외할머니와 함께 출연한 KBS 2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속보이는TV 인사이드'(이하 '속보인')의 방송이 결국 연기됐다.
준희 양은 최근 SNS를 통해 외할머니의 상습 학대를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일에는 크게 시비가 붙어 경찰까지 출동했다. 경찰은 9일 준희 양을 면담했으며 수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속보인' 제작진은 이 일이 불거지기 전부터 준희 양과 외할머니 간 갈등과 사연을 취재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교롭게 오는 10일 방송을 앞두고 사건이 불거지면서 방송 여부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준희 양이 외할머니와의 갈등이 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작진에 방송 중단을 요청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에 제작진은 9일 저녁 입장을 내고 "최준희 편의 방송 연기를 결정했다"며 "이후 방송분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그러면서도 "준희가 제작진에게 프로그램 중단을 요청했었다는 기사가 보도돼 마치 제작진이 일방적으로 방송을 강행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며 "준희와 외할머니가 갈등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두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고 응원하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아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10일 '속보인'은 최준희 편이 아닌 다른 아이템이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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