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윤현주)에 소속된 중서부지역 27개 한국학교들이 8월 26일부터 9월 9일 사이에 일제히 개학한다.
가을학기 시작을 목전에 둔 한국학교들은 학생모집, 학사일정짜기 등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한국 교육부가 지원하는 교과서 ‘맞춤 한국어’가 예년과 같이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난해 새로 나온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라는 교재를 새로 신청한 학교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학교협의회는 개학을 앞두고 교사들을 위한 제59차 가을 교사연수회 및 총회를 갖는다. 오는 19일 오전 9시30분부터 버펄로 그로브 타운내 가나안교회에서 열리는 연수회에서는 특히 1~2년된 새내기 교사를 위한 연수회가 처음 별도로 마련돼 교사의 자세, 학부모와의 관계 및 학생 지도방법, 분반수업 학습지도안 짜기 등 실질적인 수업방법이 설명될 예정이다. 연수회후에는 총회가 이어진다.
지난 10~12일 애틀란타에서 열린 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에 참석한 윤현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중 열린 나의 꿈 말하기대회 시상식에서 하상한국학교 이 데레사(7학년) 학생이 주미대사상과 NAKS 총회장상을, 갈보리한국학교 임현재(7학년) 학생은 백범김구재단 중고등부 평화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중서부지역 학생 수상 소식을 전했다. 윤 회장은 “ 한국학교 교육은 한국어 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 역사, 전통을 2~3세 학생들에게 알림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부모님들이 자녀들이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학교로 꼭 보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학교 학생모집은 3세부터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받고 있는데 나일스, 윌링, 시카고, 글렌뷰, 데스 플레인스, 호프만 에스테이츠, 아이타스카 등 시카고일원에 골고루 위치해 있어 집과 가까운 한국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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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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