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 미팅에서 한글투표용지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한 브래드 슈나이더<사진> 연방하원의원은 “이 자리에 있는 11학년, 12학년 한인 2세들의 힘은 생각보다 크다. 11월 투표 전 생일이 지나면 투표권이 생기는 학생들의 의견은 정치인들에게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의견에 최선을 다해 귀를 기울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슈나이더 의원은 “다음주에 생애 처음으로 2주간 한국을 방문한다. 루이스 구티에레즈(4지구)와 로빈 켈리(2지구) 연방하원과 동행할 예정인데, 각계 인사들도 만나고 현재 우리가 당면한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나눌 생각이다.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을 직접 보고 문화를 느끼고 이해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인을 비롯한 많은 이민자들이 이민법 개정으로 인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이민자들이 미국의 경제, 문화, 기반 등 모든 것에 많은 기여를 했고 우리 사회를 만들어 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안다. 다양성에 반대하는 법안은 결국 거부당할 것이고 이민 개혁 또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주의자들 문제와 관련, 슈나이더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 국가의 리더로서 이같은 엄청난 문제에 대해 적절한 입장을 밝히는데 이틀이나 시간이 걸렸다는 것은 내가 생각하는 리더로서의 자격에서 벗어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더로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사람들, 소수민족, 약자들을 대표해 더 강경하고 빠른 대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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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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