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동건/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배우 장동건(45)이 아내이자 배우 고소영과 한 작품에서 연기를 할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동건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 인터뷰에서 아내와 자녀 그리고 일상 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요즘 자녀를 데리고 키즈카페에도 간다면서 예전보다 외출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외출할 때 어색함이 있긴 하다. 예전에 고소영 씨와 열애 소식 알려지고 나서, 편하게 다닐 법한데, 안 하던 거니까 되게 어려웠다. 그 때는 연습도 했다. 손 잡고 밖에 나가고, 동네 한 바퀴 돌아보자고 했었다. 소영 씨는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살았었다"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또 아이들 데리고 나가는 것도 어색했다. 하다보니까 아무것도 아니었다. 반갑게 인사해 주시는 분들에게 반갑게 하고 그러시니까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아빠인지 묻자 "좋은 아빠인 것 같다. 실제로도 마음 속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될 것 같다. 시간을 같이 많이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아이들과 영화를 같이 보는지 묻자 "큰 아이한테는 '연풍연가'를 한 번 보여줬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도 아니니까"며 "아이가 되게 부끄러워 했다. 오글오글 하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가장 보여주고 싶은 작품에 대해서는 "성인 되기 전에 알아서 보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동건은 아내 고소영과 작품 활동 가능성에 대해 묻자 "어색하다.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고소영이 지난 5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완벽한 아내'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작품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소영 씨가 되게 좋아했다"며 "열심히 하고 설레어 했다. 부담보다는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그것만으로도 되게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나오니까 부담감이 있었겠지만 그렇게 한 작품 하고 나니까 다음 작품하기 수월해지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좋았던 것 같다. 본인도 자신감 많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브이아이피)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둘러싸고 네 남자가 각자 다른 목적을 갖고 맞서게 되는 범죄 영화다. 오는 24일 개봉하며, 청소년 관람불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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