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도민회 주최 동포위안 큰잔치 참석자들이 개회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1천여명의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민생활의 외로움 잠시 잊고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중서부충청도민회(회장 김평순)가 주최하고 시카고향우회협의회(회장 서희권)가 특별후원한 제40회 동포위안 큰잔치가 지난 20일 몰튼 그로브 소재 함스 우드 그로브5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김재창 대회장) ▲국민의례 ▲환영사(김평순 회장) ▲축사(서이탁 한인회장/대독 이진수 부회장) ▲안희정 충남 도지사 축하영상메세지 ▲격려사 및 내빈소개(이경복 고문) ▲감사패수여(일리노이한의사협의회,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여흥(공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팻 퀸 전 일리노이 주지사도 참석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일리노이한의사협의회 소속 한의사들이 무료 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공연, M4G 댄스공연, 7080 라이브공연(임광택씨), 태권도 시범(KI 마샬 아트),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으며, 경품추첨에서는 한국 왕복항공권, 대형TV, 정수기, 청소기, 쌀 등 500여개의 푸짐한 상품이 당첨자들에게 전달됐다.
김재창 대회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어 감사하다. 40년간 행사를 꾸준히 이어온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동포위안 큰잔치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40주년을 맞아 많은 분들의 성원에 푸짐한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평순 회장은 “청풍명월의 고장인 충청도는 효를 중시하는 만큼 내 어머니, 아버지 모시듯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잠시나마 고단한 이민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반가운 얼굴들 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10년째 참석한다는 이희순(67세/시카고거주)씨는 “나는 충청도가 고향이지만 매년 와서 보면 충청도 사람들 뿐만아니라 출신지역에 상관없이 많은 한인들이 와서 선물도 받고 맛있는 것도 먹고 공연도 관람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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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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