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 교사연수회에 참석해 강연한 이승민<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은 “내년 학술대회 준비차 시카고에 여러번 왔었지만, 중서부 선생님들을 한꺼번에 만나게 된 기회는 처음이었다. 와서보니 젊은 선생님들이 많아 한국학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앞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이해하며 이끌어주신다면 아이들이 훌륭한 차세대 리더로서 자라나는데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23년간 워싱턴DC지역 한국학교에서 활동한 그는 “아이들에게 왜 정체성을 가져야하는지 알게 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동행하며 가르쳐줘야한다.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는지, 한국의 피를 물려받아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정체성 문제를 이겨낼 수 있기에 한국어 교육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자녀들을 한국학교에 보내야하는 이유에 대해 “미국이니 영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글로벌시대인 만큼 두가지 문화와 언어를 하는 것은 훌륭한 자산을 물려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부모님들께서 한국어와 역사, 문화 뿌리교육에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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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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