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들어 시카고지역 한인업체들도 소셜네트워킹을 이용한 마케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페이스북 초기화면(좌)과 H마트 모바일 앱.
최근 시카고지역 한인업체들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활동이 부쩍 늘고 있다.
SNS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시켜주는 활동을 의미한다. 세계 최대규모인 페이스북은 월간 이용자수가 20억명에 달할 정도로 대중화돼 있다.
SNS는 돈 안들이고 시간과 공간 제한 없이 회사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제안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 도구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마켓·식당 등을 중심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일부 식당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 및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알리고 일부 마켓들은 전용 앱을 통해 고객들의 ‘스마트’ 장보기를 돕고 있다. 마켓들은 전용 앱을 통해 각 매장의 위치와 영업시간 안내, 세일 정보 및 각종 쿠폰 제공,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인마트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모바일 앱을 선보인 H마트는 각 매장에서 진행하는 주간 할인 상품정보를 제공해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타인종 고객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지역에 따라서는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도 서비스 해준다. 시카고 소재 한국식 치킨 전문점 ‘크리스프’는 각종 잡지와 신문, 개인 블로거들이 남긴 치킨 리뷰, 음식 사진, 메뉴 등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1만7천여명이 웹페이지를 방문했고 4천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본보 또한 페이스북(@KOREATIMESchicago), 인스타그램(chi.koreatimes)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일 기사를 실시간으로 업로드하면서 구독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알링턴 하이츠 소재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업체 HB솔루션 제이스 김 대표는 “시카고에서도 SNS마케팅을 시작하는 한인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요즘은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미리 검색을 해보고 식당 및 업체를 방문한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그때 함께 뜨는 SNS를 방문해 리뷰와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 업체들을 더욱 신뢰하는 편이다. SNS는 접근성도 높고, 손님 유치 및 비즈니스를 알리기에 최고의 마케팅 도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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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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