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박명수에게 문신을 했다는 몰래 카메라를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 와이프'에서는 한수민이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한수민은 방콕 게스트하우스에서 다른 도시의 편안한 호텔로 숙소를 옮겼다. 호텔은 파타야에 위치했다.
한수민은 배를 타고 코란 섬에 갔다. 배가 많이 흔들렸다. 한수민은 "어떡해"라며 비명을 질렀다. 이를 보는 박명수는 한수민을 걱정했다. 친구는 한수민에게 손잡이에서 손을 놔보라고 제안했지만 한수민은 싫다며 기겁했다.
한수민은 코란 섬의 핫티엔 비치를 방문했다. 배에서 내린 한수민은 머리가 젖은 채로 휘청거렸다. 박명수는 이를 보고 "섹시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에서 약간 멀미를 한 한수민은 "술을 마셔야 기분이 좋아져서 가라앉지"라며 식당에서 맥주를 주문했다. 친구는 한수민에게 맥주에 빨대 꽂고 마시면 빨리 취한다고 알려줬다. 이에 한수민은 맥주에 빨대를 꽂고 마셨다.
이어 한수민은 한국 라면을 먹었다. 그때 테이블에 헤나를 해주는 상인들이 와서 헤나를 제안했다. 이에 한수민과 친구는 헤나에 도전했다.
한수민은 팔에 용을 그렸다. 인생 첫 헤나였다. 친구는 "명수 오빠가 싫어하는 거 아냐?"라고 물었다. 한수민은 "화려한 거 좋아한다"라며 괜찮다고 말했다. 한수민은 "신난다. 날라리가 된 느낌이다. 이런 일탈이 너무 좋다"라며 기뻐했다.
한수민은 즉석에서 박명수 몰래 카메라를 기획했다. 이날 '싱글 와이프'는 아내가 여행을 다녀온 후의 밤을 미리 보기로 방송했다. 한수민의 귀국 날이 방송됐다.
귀국한 한수민은 박명수에게 "오빠한테 잘못한 게 하나 있다. 사실 문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수민은 "꿈에 그리던 문신을 하게 됐다"라고 해 박명수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한수민은 팔에 한 용 문신을 보여줬다. 박명수는 침으로 문신을 지우려고 했다.
한수민은 결국 "지워지는 거다"라고 사실을 고백했다. 박명수는 "PD 죽인다고 할 뻔했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명수는 한수민을 때리는 시늉을 했고 이에 한수민은 박명수를 발로 차며 부부는 애정의 몸싸움을 벌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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