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속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를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애정 가득한 이들의 일상을 보자면 톱스타와 뮤지션의 이미지는 저 멀리 사라지곤 한다. 시청자들은 '효리네 민박'의 끝을 생각하며 다가올 이별을 아쉬워하고 있다. 이에 시즌2에 대한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와 이상순이 제주도 자택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콘셉트를 지닌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직원으로는 아이유가 합류해 남다른 라인업을 완성,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대중들이 궁금해했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의 일상은 생각보다 더욱 소탈했고 예상외로 달콤했다. 가요계 선후배인 이효리, 아이유는 제작진의 예상대로 선후배를 넘어 자매와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절친 5인방부터 정담이, 젊은 부부까지 개성 넘치는 투숙객들은 이효리, 이상순과 소통을 나누며 진한 인상을 남겼다. 점차 민박집 운영에 적응해가는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의 모습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은 시청자들에게 '효리네 민박'만의 힐링 예능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앞서 '효리네 민박'은 지난 5월 19일 첫 촬영을 시작해 같은 달 30일 마무리했다. 약 12일간 민박집을 운영한 것으로 현재 '효리네 민박'은 10회까지 방영, 운영 10일 차에 접어들었다. 기존 12부작에서 추가로 회차가 늘어날 수도 있지만 곧 이별이 다가올 전망이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효리네 민박'의 시즌2를 원하고 있다. 이상순의 머리를 다정하게 만져주고 애정 어린 입맞춤을 건네는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모습들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함께 프로그램을 통해 끈끈하게 쌓인 이효리, 아이유의 케미도 한 시즌만 보기에는 아쉬운 부분이다.
10%까지 시청률이 치솟은 '효리네 민박'이라 시즌2에 대한 전망이 밝아 보이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남아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이전부터 대중의 삐뚤어진 관심 탓에 자택 침입 등 사생활 침해를 겪는 등 고통을 받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프로그램에서 일상이 조명되며 이 같은 몰지각한 행동은 더욱 심해졌다. 이상순은 프로그램 방영 중 2번이나 SNS에 글을 올리며 더이상 집에 찾아오지 말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프로그램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시즌2는 부부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마음 한구석에 불편한 감정을 남길 터다. 대중의 의식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효리네 민박'이 시즌2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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