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손님 가운데 투자용 주택을 10채 넘게 소유한 손님이 한분 계시다. 이 분은 은퇴를 하신 분이다. 투자용 주택에서 나오는 수입 이외에는 소셜연금과 은퇴계좌로부터의 수입이 전부다. 그리고 이분은 반드시 융자를 얻어 투자용 투택을 구입하신다.
이렇게 별다른 수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마다 100% 융자가 잘 나온다. 그런데 이 손님이 처음부터 융자가 잘 나온 것은 아니었다. 수년 전 처음으로 필자를 찾은 이유도 다른데서 융자를 거절당했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에는 비즈니스를 운영하시면서 세금보고도 잘 되어있지 않았고 몇 채 소유하고 있던 투자용 주택의 융자도 엉망으로 되어 있어서 융자를 신청할때마다 거절되기 일쑤였다.
필자는 그 분을 만난 이후로 그 분의 주 거주용 집을 비롯하여 모든 투자용주택의 융자규모와 상품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과 분석, 그리고 재융자를 통해 그 분의 돈을 빌릴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정리를 해드렸다.
그 이후 10채가 넘는 투자용 주택을 좋은 조건의 융자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특별히 근로수입이 없으면서도 융자를 척척 잘 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엄청나게 큰 매출액과 많은 순수입을 올리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융자를 신청할 때마다 거절당하거나 얻게되더라도 힘들게 얻는 사람도 많이 본다.
그것은 바로 Borrowing Power, 즉 돈을 빌릴 수 있는 능력의 차이 때문이다. 돈을 빌릴 수 있는 능력은 돈을 잘 갚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사람한테 돈을 빌려주면 안 떼어먹고 제 때 원금과 이자를 잘 갚겠구나라는 확신을 은행에게 주어야 한다.
내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데 뭘 그렇게 까다롭게 구느냐면서 융자를 가볍고 쉽게 생각하는 한인들을 많이 본다. 다른 은행에서 빌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다른 은행을 가더라도 그 사람은 융자받기가 쉽지 않다.
설령 융자를 받더라도 좋은 조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가 없다. 비즈니스를 통해서 번 돈은 식구들이 먹고 살고, 비즈니스를 좀 더 키우는데 쓰일 뿐 그 돈만 가지고 좀처럼 부자가 되기 힘들다. 비즈니스를 통해서 종자돈을 모으고, 모은 돈을 이용해 투자용 부동산을 하나하나 사 모으면서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본다.
이러한 과정에 융자는 필수불가결하고, 좋은 조건의 융자를 얻을 수 있어야만 재산을 더 많이 더 빨리 불릴 수가 있다. 좋은 조건으로 융자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세금보고를 제대로 하라고 권하고 싶다. 세금을 덜 내고자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세금보고를 잘하면 장기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지금 당장 푼돈을 줄이려고 하는 것 보다는 더 큰돈을 벌기 위해서는 세금보고를 제대로 할 것을 권하고 싶다. 또한 내야 할 세금의 규모에 상관없이 융자를 잘 받기 위한 세금보고서는 약간 다를 수 있고 회계사들이 융자에 대하여 잘 모를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융자담당자의 상담을 거치고 세금보고를 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평소 신용관리를 제대로 하길 권한다. 신용보고서에 올라가는 금융활동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피고 신용카드와 모기지 페이먼트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제 때 납부한다.
신용카드의 밸런스는 항상 낮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내 신용보고서에 잘못된 내용이 올라가 있지는 않는지 살펴본다. 융자에 임박해서 살펴볼 것이 아니라 미리 평소에 관리를 해야만 잘못된 것을 발견했을 때 수정한 시간을 확보할 수가 있다. 그리고, 저축을 꾸준히 잘하면 융자를 잘 받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은행은 불행하게도 돈이 없는 사람한테 돈을 빌려주기를 꺼려 한다. 떼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돈은 많이 있으면서도 더 빌려서 돈을 더 불리기를 원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따라서 평소 저축을 잘 하고 여윳돈을 금융기관에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융자 받기가 쉽다.
<문의 (213)393-6334>
<
스티브 양 웰스파고은행 주탁융자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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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저축할께요
지극히 당연한 소리인데. 참 이질감 느끼네
이렇게 했다가 부동산거품 꺼졌을 때 손해본 사람들 많았죠...
빚진자는 채주의 종. 불경기 맞아서 그 렌트집 절반이 렌터가 없으면 은행은 그 분에게 예의를 지키면서 페이먼트를 안받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