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피소 논란을 빚은 지 4년 만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형석 PD, 천호진,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이태성, 신현수, 최귀화, 이다인이 참석했다.
이날 박시후는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 "작품은 1년여 만인 것 같고 KBS 작품으로는 지난 2011년 '공주의 남자' 이후로 6년 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다"며 "KBS를 통해 좋은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시후는 이어 "지금 이 자리를 빌어 개인적으로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2013년 2월 20대 여자 연예인 지망생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박시후는 이후 고소인과의 지속적인 진실공방을 이어갔고, 이후 고소인이 전격 고소를 취하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박시후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박시후가 출연하는 '황금빛 내 인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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