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협·CGNTV 주관…시카고지역 목회자 초청
▶ 15일 나일스AMC 개봉

31일 열린 고 서서평 선교사 다큐영화 시사회 참석자들이 영화 관람 후 자리를 함께 했다.
고 서서평 선교사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제작 CGNTV)가 오는 15일부터 나일스 AMC극장에서 개봉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CGNTV와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주관으로 목회자 4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시사회를 가졌다.
이 영화는 독일계 미국인 선교사 서서평(본명: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이 간호선교사로 1912년부터 1934년까지 조선으로 파송받아 활동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조선의 테레사’라 불리던 서서평 선교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의 궁핍한 지역을 누비며 나환자, 고아, 과부 등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한국에서 지난 4월에 개봉된 이 영화는 관람객수 10만명을 넘어서 역대 한국 기독교 다큐영화 2위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뉴저지 등 미주지역에서도 상영돼 1만6천여명이 관람했다. 15일부터는 시카고에서도 개봉돼 교계의 기대가 크다.
미주 CGNTV 본부장 강일하 목사는 “CGNTV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진정한 종교개혁 정신과 예수님 닮은 삶에 있어서 좋은 모델인 서서평 선교사님의 삶을 그린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를 통해 시카고 동포들도 진정한 크리스찬의 삶을 접하고 전도용으로도 많이 권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협 회장 이준 목사는 “올해 열렸던 할렐루야 대성회 당시 강사분들이 이 영화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전해주어 보고싶었는데, 시카고에서 다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기쁘다. 영화를 통해 느낀 것은 정말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우리나라가 복음화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함이 컸다”고 전했다. 시카고한인교회 서창권 목사는 “서서평 선교사님의 삶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다큐 영화로 만들어지고 시카고에서도 기독교인과 일반인 모두에게 소개될 수 있어 감사하다. 성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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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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