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동포 차량 기증식 참석자들이 기증된 차량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회장 윤영식/이하 일천만가족위)가 지난 1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탈북 동포들의 운전연습을 위한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윤영식 회장은 “김미경 재무이사가 좋은 곳에 의미있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10만마일 정도 탄 승용차(토요타 캠리)를 기증했다. 이 차량을 판매해 그 돈을 탈북 동포들에게 쓸 수도 있었지만 운전면허 취득과 차량은 미국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탈북동포를 대표해 차량을 전달받은 김모씨는 “이 전에 받은 차량도 너무 잘 쓰고 있지만 차량이 크다 보니 아무래도 운전을 배우기에는 조금 힘들어서 보통 이사할 때나 짐을 옮길 때 위주로 썼었다. 이번 승용차로 많은 탈북동포들이 운전을 배우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일천만가족위는 오는 22일 오후 7시 한인문화회관에서 탈북 동포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11월 5일에는 노스필드 소재 크리스찬헤리티지아카데미에서 시카고풍물학교(단장 윤금옥)와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사무총장 김병석)가 주관하는 ‘제2회 탈북동포 후원 가을음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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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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