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가 별거냐2’가 스타 부부의 별거를 더욱 솔직하게 담아낸다. 신혼인 채리나, 박용근 부부부터 결혼14년 차인 남성진, 김지영 부부까지 별거를 통해 서로를 다시금 바라보겠다는 각오다.
케이블채널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별거가 별거냐2: 두 번째 결혼방학’(이하 ‘별거나 별거냐2’) 기자간담회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렸다. 현장에는박수홍, 박지윤, 남성진, 김지영, 채리나, 박용근, 강성진, 이현영 등이 참석했다.
‘별거가 별거냐2’는 이혼 조장이 아닌 부부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최초 스타 부부 별거 리얼리티 프로그램. 시즌1에 출연했던 남성진, 김성진 부부와 함께 채리나 박용근, 강성진 이현영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공개된 ‘별거가 별거냐2’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남성진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는 김지영부터 이혼경험이 있는 일명 ‘돌싱’ 탁재훈, 이상민에게 꿈꿔왔던 결혼 생활이나별거 경험에 대해 물어보는 채리나의 모습을 시작으로 6인 6색의 별거 라이프가 예고돼 눈길을 모았다.
‘ 별거가 별거냐2’ 연출 김승훈 PD는 “2017년 4월 1일 첫 방송 시작해서 시즌2를 9월 9일에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 결혼 방학 키워드로 시작해서 연장선에서 시즌2가 제작되고 있다. 별거를 통해서 더욱 긍정적인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는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합류한 남성진은 시즌1에서 별거를 경험하며 결혼 생활의 초심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남성진, 김지영 부부는 더욱 솔직한 일상을 자신했다. 김지영은 “시즌1 때는 솔직하게 하려고 했는데 사람인지라 80% 정도만 했던 것 같다.
시즌2에서는 내려놓고 솔직할수록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희 모습들이 정리돼 가고 서로를 이해하는 구체적인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결혼 8개월 차임에도 별거에 돌입하게 된 채리나, 박용근 부부는 신혼 부부에게도 별거가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채리나는 “신혼이라고 항상 붙어있고 싶지는 않다. 연애 기간도 길었고 병간호하면서 힘들었던 적도 있었다”면서 “제 기억으로는 4~5개월 (출연을) 피했다. (제작진이) 방학이라는 주제를 강조해서 저희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침 신랑이 운동하면서 힘들어하고 7월에 은퇴를 결심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현영은 별거를 통해 잊고 지냈던 자신을 새삼 깨닫게 됐다는 말로 프로그램에 대한 소중함을 드러냈다. 결혼 12년 차에 접어든 강성진, 이현영 부부는 별거와 함께 이현영의 다이어트 미션까지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새로운 부부들과 함께 더욱 솔직한 모습으로 돌아온 ‘별거가 별거냐2’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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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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