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쇼박스
배우 설경구, 김남길, 오달수, 김설현 등이 출연하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의 훈훈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13일 오전 배급사 쇼박스는 '살인자의 기억법' 배우들의 현장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 살인마가 우연히 만난 남자에게서 살인마의 기운을 읽은 뒤 마지막 살인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화 속에서 볼 수 없었던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서로에 대한 의심과 경계로 긴장감 가득한 연기를 펼친 네 명의 배우는 카메라를 벗어나면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병수 역의 설경구는 딸 은희 역의 김설현과 실제 부녀 이상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출소 소장으로 분한 오달수 역시 카메라가 꺼지는 순간 스릴러 눈빛은 잠시 내려놓고 환하게 웃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들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역할을 톡톡히 한 김남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의 웃음을 책임졌던 김남길에 설경구는 "현장에 있는 모두에게 잘하고 항상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줘서 큰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제작진은 촬영 중 생일을 맞은 김설현을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며 좋은 현장의 기억을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6일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을 돌파하고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사수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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