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서예협회 주최…작품 70여점 전시
▶ 30일까지 윌링 문화회관

지난 16일 열린 시카고서예전 리셉션에서 이상돈 서예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카고서예협회(이상돈 회장)가 주최하는 제5회 시카고서예전이 지난 16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이번 서예전에는 서예협회회원 작가 13명과 서예교실 회원 5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예서, 해서, 전서, 사군자, 전각, 한글 등 총 71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날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리셉션은 ▲축도(노재상 목사) ▲인사말(이상돈 회장) ▲축사(이두만 고문) ▲축가(임광택 회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돈 회장은 “작년보다 회원들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작품 수도 늘었다. 특히 올해는 붓을 잡은지 1년 밖에 안된 서예교실 회원 1~2기 분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이게 돼 뜻깊은 합동 전시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두만 고문은 “작년부터 한국일보 사옥에서 서예교실을 열어왔다. 그 결실로 작년과 올해 한국에서 열린 해동서예대전에서 1기는 3명이 특선했고 2기는 모두 입선했다. 평균 연령이 80세가 넘지만 모두 작가의 혼을 담아 내놓은 작품이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교실 회원인 윤충진씨는 “인디애나에 거주한다. 매주 한국일보 사옥에서 열리는 서예교실에 참석하기 위해 장시간 운전해서 올 만큼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협회 막내로서 선배들의 작품을 보고 많이 배우고 있고 또 그들을 보며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가지고 서예를 시작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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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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