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하와 오현경이 알콩달콩한 선후배 케미로 '인생술집'을 사로잡았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조성하와 오현경이 출연했다.
KBS 2TV '왕가네 식구들'에서 부부로 출연했던 조성하와 오현경은 이날 함께 '인생술집'에 나와 케미를 뽐냈다.
조성하는 "'왕가네 식구들’에서 1년 간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극중 항상 싸우는 부부라서 촬영 전까지 늘 다투는 연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오현경은 "선배의 아내가 나와 동갑이다. 그래서 같이 만나기도 한다"라며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저와 조성하가 부부로 오해 받았다. 아내 입장에서 기분 나쁠만도 한데, 전혀 그런게 없더라. 그 이후로 친해져서 미용실도 같이 다닌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조성하와 오현경은 각자 딸 세현과 채령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표현했다.
조성하는 "오현경이 정말 딸을 좋아한다. 365일 딸 생각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현경은 "혼자 딸을 키운다는 부감감이 있다. 딸을 위해서 악역을 자처할 수 밖에 없다"라며 "유학 중인 딸이 한국에 들어오면 잔소리도 하고 싫은 소리도 한다"라고 밝혔다.
조성하는 큰 딸과 밤에 술도 한 잔 함께 하고, 남자친구 얘기도 하는 등 친구 같은 사이로 지낸다며 자상한 아빠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조성하와 오현경은 각자 딸과 얼마나 세대차이가 나지 않는지를 두고 게임을 펼쳤다. 두 사람은 트와이스 워너원 등을 맞췄으나, 선미를 맞추지 못한 채 이효리로 알고 퀴즈를 끝냈다.
조성하는 최근 종영한 OCN '구해줘'에서 열연한 사이비 교주 역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며 "둘째 딸이 평소 내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구해줘'는 관심을 가지더라"라고 말하여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인생술집'에서 다시 만난 조성하와 오현경은 각각 딸바보 매력을 뽐내며 진솔한 토크를 펼쳤다.
앞으로 두 사람이 또 어떤 작품에서 어떤 변신을 할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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