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공립대 풀타임 재학생의 절반 이상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무상교육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지난 9월 시작된 2017~18학년도 뉴욕시립대(CUNY)와 뉴욕주립대(SUNY) 풀타임 재학생 중 53%에 해당하는 21만명이 대학 등록금을 면제 받았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중산층 이하 가구 자녀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립대학교 학자금 면제 프로그램, ‘엑셀시어 스칼라십’(Excelsior Scholarship)을 실시했다. 올해 신청 대상은 연소득 10만달러 이하 가정의 자녀로 SUNY나 CUNY에서 학기당 30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파트타임 학생들은 무상교육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연소득 한도는 2018년 11만달러 이하로 늘어나고, 2019년에는 12만5,000달러 이하까지로 확대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제 대학교육은 고등학교 교육과 같이 필수가 됐다"며 "뉴욕주 대학교 무상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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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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