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자동차가 회의적인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의 비용을 향후 5년 간 140억 달러(16조510억원) 감축하고 일부 승용차 모델 생산을 포기하며 회사 자원을 트럭 및 SUV, 전기자동차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지난 5월 새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짐 해킷이 3일 밝혔다.
해킷 새 최고경영자는 이날 뉴욕에서 약 100명의 투자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미래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해킷은 포드 자동차를 좀더 살을 빼고 유연하게 만듦으로써 카셰어링과 자율운전, 전기자동차 등 자동차업계가 직면한 변화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과제들이 매우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포드 자동차는 투자자들에게 오는 2022년까지 재료비를 100억 달러 감축할 계획이며 같은 기간 기술비용(engineering cost)도 40억 달러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엔진개발비용의 3분의 1을 감축해 이를 전기자동차 또는 하이브리드차 쪽으로 돌릴 계획이라며 향후 5년 간 13종의 새로운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또 2020년까지 소형 신형 전기 ㅣ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0억 달러를 승용차 부문에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트럭이나 SUV 부문으로 돌일 계획이라고 포드는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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