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 공립교 통계, 대부분 퀸즈에 밀집
▶ 전체 영어학습자중 0.3%…9개언어중 가장 낮아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학생 중 300명 이상이 영어가 아닌한국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영어학습자’ (English Language Learners)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13일 뉴욕시교육청 자료를확인한 결과, 지난 2015~2016 학년도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가운데 한인학생 335명이 영어 학습자인 것으로분류됐다.
학년 별로 보면 초등학교 18개교에서 261명의 한인 학생들이 영어학습자인 것으로 조사돼 가장 많았으며,중학교는 3개교에서 23명, 고등학교는 4개교에서 51명이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한인 영어학습자 대부분은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과 베이사이드가 포함된 퀸즈에 밀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 중에서는 플러싱에 위치한 PS21이 3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중학교는 플러싱의 IS025가 9명,고등학교는 프레시메도우의 프랜시스루이스 고교가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수치는 전체 영어학습자11만8,991명 중 0.3%에 해당하는 수치로, 중국어과 스페인어 등 다른 나라 언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9개언어 중 가장 낮은 것이다.
언어별로 보면 스페인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영어학습자가 7만9,9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어 1만6,891명, 벵갈어4,464명, 아랍어 4,990명, 아이티크리올 1,399명, 프랑스어 625명, 러시아어 546명, 우르두드어 1,909명, 기타8,431명 등의 순이었다.
뉴욕시 공립학교 재학생이 약 110만 명인 점을 감안한다면 10명 중 1명은 영어학습자다.<표 참조>
현재 시교육청은 영어학습자들의영어교육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이원언어’ (Dual Language), ‘전환적이중언어 교육’ (Transitional BilingualEducation), ‘신규 언어로서의 영어’(English as a New Language) 등 3가지의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있다.
<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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