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 / 사진=스타뉴스
강제 출국 명령을 받고 미국으로 떠난 방송인 에이미가 2년 만에 한국에 들어왔다.
에이미는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미는 동생의 결혼식 참석차 입국했다. 강제출국명령으로 국외추방된 사람도 가족 및 친인척의 경조사 참석 등을 위해 일시 입국이 허용된다.
이날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에이미는 2년 전보다 살이 많이 찐 모습이었다.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렸지만, 과거에 비해 후덕해진 모습이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보호관찰 기간 중이던 2013년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 모씨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건네받은 혐의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져 5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인 에이미에 대해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미국 국적의 에이미는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고, 그해 12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미국 LA로 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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