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슬리피가 신정환에 대해 도박 사건 전 팬이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에서 신정환과 탁재훈은 SNS로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SNS를 통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했다. 한 시청자는 워너원을 너무 심하게 좋아하는 아내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신정환은 "워너원을 건드릴 수는 없다"며 아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개명 고민도 있었다. 개명하려는 시청자의 성은 '오'였고 탁재훈은 라이브 방송 댓글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오씨엔, 오이지, 오지다, 오가니 등 우스꽝스러운 이름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는 신정환과 탁재훈의 행사도 도왔다. 뮤지는 이날 슬리피와 함께 신정환, 탁재훈과 함께 재능 기부 행사에 참여했다. 탁재훈은 욕먹을 각오로 출연한 슬리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뮤지는 슬리피에게 신정환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물었다. 슬리피는 "전에는 너무 좋아했다. 센스 만점. 팬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형이 도박하고"라며 웃었다.

슬리피는 시청자 입장에서 신정환에게 조언했다. 슬리피는 "형이 너무 밝으면 '왜 밝지?' 이런 생각이 들고 '어두우면 왜 이렇게 어둡게 해?'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날 행사가 있는 장소는 경상남도 창녕이었다. 창녕으로 가던 중 신정환은 톨게이트 요금소에서 직원에게 "안정환 씨 아니에요?"라는 질문을 들었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폭소했고 뮤지가 "가수 신정환 씨예요"라고 설명했다.

신정환이 재능기부 행사를 할 곳은 펜션이었다. 출연진은 펜션 사장님을 위해 손님이 드문 펜션을 홍보하기로 했다. 홍보에 앞서 출연진은 펜션 일을 도왔다. 이불을 털고 장작을 팼다. 탁재훈은 장작 패기에 재능을 드러냈다.

출연진은 두 팀으로 나뉘어 저녁 식사로 고기 사기를 걸고 내기했다. 신정환과 슬리피가 한 팀, 뮤지와 탁재훈이 한팀이었다. 장작을 먼저 네 등분 내는 팀이 승리였다. 모두가 신정환 팀의 패배를 예상했지만 반전의 결과가 나왔다. 신정환 팀이 승리했고 탁재훈과 뮤지는 고기를 사게 됐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