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 사진=스타뉴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장기 결방 중인 가운데, 멤버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방송재개를 향한 시청자의 바람이 더욱 커졌다.
한국시간 오는 4일 '무한도전'이 또 결방한다. 벌써 9주째 '무한도전' 없는 토요일이다. 지난 9월 4일(한국시간) MBC노조 파업이 시작된 이후 벌써 3개월째 결방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2년 MBC노조 파업 당시 24주 동안 결방한 이후로는 최장 결방이다. 당시와는 분위기도 다르다. 2012년에는 파업 중에도 매주 목요일 촬영시간을 비우고 김태호 PD와 멤버들이 함께 모여서 프로그램 기획 회의를 하고 미팅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파업 기간에는 기획회의나 사전 모임도 없었다. 멤버들과 제작진은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고 조용한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MBC 드라마까지 결방하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을 잘 알기에 김태호 PD를 비롯한 '무한도전' 팀 모두 파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취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무한도전' 멤버들이 지난 1일(한국시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서며 방송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보여줬다.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등은 이날 성화봉송을 위해 오래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는 앞서 파업 전 미리 계획됐던 행사로 '무한도전' 촬영 재개와는 무관하다. 하지만 이날 성화봉송 행사는 MBC 파업 이후 촬영 등이 중단된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나선 첫 단체행사라 주목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호 PD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무한도전' 촬영을 진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무한도전'은 정식 촬영을 재개하지는 않았지만 프로그램 VJ가 이날 멤버들의 성화 봉송 장면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이며 프로그램 방송재개에 대한 요청과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무한도전'이 언제 결방을 끝내고 돌아올지, 돌아오는 언제쯤 '무한도전'의 '무한늬우스'에서 멤버들의 성화봉송 소식을 들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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