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시티 발레, 뉴 프로덕션 12월7일부터
올 할러데이 시즌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은 마이애미 시티 발레가 뮤직센터의 위촉을 받아 처음 선보이는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George Balanchine’s The Nutcracker) 뉴 프로덕션이다.
오는 12월7일부터 10일까지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135 N. Grand Ave.)에서 6회 공연하는 마이애미 시티 발레의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은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가 함께 한다. 마이애미 시티 발레는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하는 몇 안되는 발레단 중 하나로 30년 가까이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려왔다. 뮤직센터의 글로리아 코프 댄스 프로그램이 15번째 시즌을 맞아 쿠바 출신 패션 디자이너 커플 이자벨·루벤 톨레도가 무대의상과 비주얼 디자인을 담당해 프로덕션을 새롭게 바꾸었다. 차이코프스키 음악과 발란신의 안무를 제외하고 모두 바꾼 호두까기 인형 뉴 프로덕션은 마이애미 시티 발레가 LA뮤직센터에서 세계초연하고 12월15~24일 마이애미로 옮겨간다.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가족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는 조지 발란신(1904~1983)의 안무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가족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미국에서 할러데이 시즌 전통 공연으로 자리잡았고 이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러시아 출신 조지 발란신이 뉴욕시티발레단에 재직할 당시 발레단의 재정난을 타개하고자 러시아 초연에서 혹평을 받은 ‘호두까기 인형’을 온 가족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시즌 작품으로 새롭게 만들어 1954년에 처음 무대에 올렸다.
이번 뮤직센터 공연에서는 콜번 스쿨과 가브리엘라 재단 ‘에브리데이 댄스!’ 프로그램 출신 학생 무용수가 무대에 서고 LA어린이합창단(LA Children’s Chorus)이 노래한다. 공연 일정은 12월7일 오후 6시30분, 8일 오후 7시30분, 9일 오후 2시와 7시30분, 10일 오후 12시와 4시. 티켓은 34달러부터. 문의 (213)97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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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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