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부진 학교’로 낙인찍혀 폐교 위기까지 처해졌던 플러싱고등학교에 교사 및 교직원 전원을 교체하는 극약 처방이 내려진다.
뉴욕시 교육청은 2018-19학년도부터 플러싱 고교에 새로운 교사와 교직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재임 시절인 2014년 플러싱 고교는 뉴욕시내 80여개 학교와 함께 ‘성적 부진’(failing) 학교 명단에 오르면서 폐교 위기를 맞았다. 당시 뉴욕시는 총 1억5,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성적부진 학교들의 교과 과정을 정비하고 교사 및 교직원에 대한 트레이닝을 강화했다.
그러나 플러싱 고교에게는 이렇다할 효과가 없었고, 결국 이번에 교사 및 교직원 전면 교체라는 극단의 조치를 받게 됐다. 이로써 현직 교사들은 모두 플러싱 고교를 떠나게 된다. 단, 교사노조 규정상 해고되지 않고 다른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뉴욕시 교육청이 지정한 교사채용위원회는 내년 봄과 여름 지원자들에 대한 심사와 채용 절차를 거쳐 등록생 규모에 따라 교사를 채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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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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