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김성재 /사진제공=이현도 인스타그램
인기그룹 듀스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김성재가 20일(한국시간 기준) 사망 22주기를 맞았다.
1972년생인 고 김성재는 자신의 솔로 곡 '말하자면' 데뷔 첫 방송을 마친 다음 날인 지난 1995년 11월 20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리게 했다. 향년 24세. 너무 젊은 나이인 데다 사망 원인을 둘러싼 의혹이 점차 커지며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고 김성재는 동갑내기 이현도와 함께 지난 1993년 댄스 그룹 듀스로 데뷔, 획기적인 안무와 힙합, 브레이크 댄스 등을 접목한 장르로 1990년대를 풍미한 듀오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듀스는 활동 2년 만에 김성재가 하늘로 떠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듀스는 '나를 돌아봐', '굴레를 벗어나', '여름 안에서'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고 김성재의 유작인 '말하자면'은 가요 순위 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팬들의 슬픔은 더욱 컸다. 후배 아티스트들은 이후 지난 2013년에는 듀스의 데뷔 20주년을 맞아 헌정 프로젝트로 고인을 떠올렸다.
이현도는 이와 관련, "1년마다 회자되는데 그건 제가 지니고 살아야 할 멍에라고 생각한다"며 "(김)성재랑은 8년 친구였는데 아직도 (김성재의 죽음을) 인정하기 싫다"고 가슴 아픈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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