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 중인 김민재도 소집…“월드컵 갈 선수라 발탁”
다음달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호의 24명 엔트리가 발표됐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는 우승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기존 선수와 새로 발탁된 선수의 경쟁을 유도하고 수비 조직력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표팀 발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23명이 아닌 24명을 소집했다”면서 “기존의 구성이 있지만, 새로운 선수를 합류시켜 한번 보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9∼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4개국이 출전하는 미니 대회지만, 첫 한일전과 북한과의 대결 등 대표팀에는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공식 FIFA(국제축구연맹) A매치 기간 중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어서 해외파 선수들은 소집할 수 없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 결과 자체뿐만 아니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에 방점을 찍었다. 부상 중인 수비의 핵심 김민재(전북)를 발탁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신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 중이지만 월드컵에 갈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보니 팀 미팅에도 들어오면서 분위기를 익히고 스페인 코치 합류 이후 전술적으로도 미리 익혀갈 수 있도록 동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민재가 이제 조깅한 지 일주일 정도에 불과하지만, 최강희 전북 감독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고 해서 소집했다”면서 “K리그가 이제 휴식기에 접어들었으니 재활도 대표팀에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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