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트에 98-104 덜미…클리퍼스는 9연패 늪 탈출

셀틱스의 마커스 스마트(왼쪽)가 히트 켈리 올리닉의 수비를 뚫고 배스켓을 향해 솟구치고 있다. [AP]
NBA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하는 보스턴 셀틱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덜미를 잡혀 1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셀틱스는 22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히트와 원정경기에서 98-104로 패했다. 개막 2연패 뒤 16연승 행진을 질주하던 셀틱스는 이날 1쿼터부터 16-27로 뒤지며 심상치 않은 출발을 했고 3쿼터까지 63-79, 16점차로 크게 뒤지다 4쿼터에 맹추격에 나서 종료 3분여를 남기고 90-91,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히트(8승9패)는 3분14초를 남기고 던진 디온 웨이터스의 장거리포가 림에 맞고 튀어 백보드 맨 상단에 부딪친 뒤 다시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3점슛이 되는 행운에 힘입어 다시 4점차 리드를 되찾았고 이후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잇단 레이업 슛으로 셀틱스(16승3패)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밖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1승7패)는 4쿼터에만 23점 등 총 33점을 터뜨린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119-109로 꺾고 6연승을 달렸고 필라델피아 76ers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01-81로 완파했다.
한편 LA 클리퍼스(6승11패)는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 혹스(3승15패)를 116-103으로 격파하고 9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그리핀은 26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8승9패)는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이 불발되는 맹활약(34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보인데 힘입어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3승5패)를 108-91로 대파했다. 이밖에 LA 레이커스(8승11패)는 새크라멘토 킹스(5승13패)에 102-113으로 패해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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