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배우 우마 서먼도 성추행 논란으로 공적이 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해 가시 돋친 언급을 남겼다.
우마 서먼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수감사절 인사와 함께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한 분노를 표시했다.
우마 서먼은 굳은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자신의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최근 분노했었다고 말씀드렸다. 몇몇 이유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비 와인스타인 사태 이후 '나도 당했다'는 뜻으로 쓰이는 '미투(#metoo)' 해시태그를 달고 "표정만으로는 아실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당신이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정히 또 정확히"라고 의미심장하게 밝혔다. 이어 "모두들 행복한 추수감사절 보내시길. (당신, 하비 와인스타인과 사악한 공모자들만 빼고. 일이 천천히 흘러가 다행이다. 총알이 아깝다)"라고 덧붙였다.
우마 서먼은 '킬 빌' 시리즈와, '펄프픽션' 등 하비 웨인스타인이 제작한 다수 영화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배우. 앞서 하비 와인스타인과 관련해 "분노한 채로 입을 열면 나중에 후회한다"며 언급을 아꼈던 터라 그녀의 작심한 발언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을 당했다고 밝힌 여성들의 수가 약 90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하비 와인스타인은 미국 LA, 비버리힐즈, 뉴욕에 더해 영국 경찰로부터도 이들 성폭력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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