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 픽사의 ‘코코’
디즈니 픽사의 감성 애니메이션 '코코'(Coco)가 북미 최대 영화 대목인 추수감사절 박스오피스(흥행수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6일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멕시코 풍습인 망자의 날을 소재로 음악을 사랑하는 소년 미구엘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코코'는 지난 22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 5일 간 북미 3천987개 스크린에서 7천120만 달러(774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려 워너브러더스-DC엔터테인먼트의 액션 블록버스터 '저스티스리그'를 제쳤다.
'저스티스리그'는 '코코'보다 많은 4천51개 스크린에 걸렸지만 수입은 6천만 달러(652억 원)로 다소 못 미쳤다.
DC엔터테인먼트의 슈퍼액션 히어로 연작 5번째 작품인 '저스티스리그'는 10일 간 1억7천200만 달러(1천869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코코'는 애니메이션으로는 2013년 겨울왕국(9천300만 달러)에 필적할 만큼 좋은 성적표를 올렸다.
온라인 비평에서도 '매우 뛰어나다(엑셀런트)'는 응답이 66%에 달했다.
무엇보다 벤 애플랙(배트맨 역), 갤 가돗(원더우먼 역) 등 메가톤급 캐스팅으로 승부수를 던진 '저스티스리그'를 제쳤다는 사실이 의외로 평가됐다.
두 영화에 이어 라이언게이트의 패밀리 드라마 '원더'가 3천2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선전해 3위에 자리했다.
이어 디즈니 마블의 '토르:라그나로크'가 2천400만 달러로 4위. 폭스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이 1천860만 달러로 5위에 각각 올랐다.

워너브러더스-DC엔터테인먼트의 ‘저스티스리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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