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타 모두 극심한 부진…향후 일정 오리무중

강정호가 도미니카리그에서 방출당하면서 재기 가능성이 더 희박해졌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실전 감각 회복에 힘쓰던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소속팀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서 방출됐다.
강정호 소속사는 27일 “강정호가 (아길라스로부터) 방출됐다. 추후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 올해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한 강정호는 한국에서 머물며 개인 훈련을 소화했고 시즌 종료 후 파이리츠의 주선으로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입단했다. 그러나 1년을 거의 통째로 쉰 강정호의 실전 감각 회복은 더뎠다. 도미니카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143(84타수 12안타)와 1홈런에 그쳤고 출루율(.143)과 OPS(.421) 모두 팀의 주전 3루수로는 부족했다. 수비에서도 불안했다. 강정호는 178이닝 동안 실책 4개를 저질렀다.
강정호는 최근 4경기에서 타율 .286(14타수 4안타)으로 조금씩 감을 찾는 듯했지만, 구단은 그에게 더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팀 성적을 외면할 수 없었던 매니 액타 아길라스 감독은 현지날짜 기준 25일 경기부터 강정호를 경기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강정호의 향후 일정은 오리무중이다. 만약 내년에도 비자를 받지 못하면,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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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어느 기잔지 되게 무식 하네요
저도 강정호가 투수로 변신했는지 알았읍니다.
강정호가 투타 부진 이라니? 강정호 pitcher 아닙니다. 투타의 뜻이 뭔지나 알고 글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