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수퍼스타 스텝 커리(29)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아 약 2주 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워리어스는 5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커리의 발목에서 심각한 부상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통증이 있는 만큼, 커리는 6일 샬럿 호니츠와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리어스는 “커리는 약 2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커리는 지난 4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 4쿼터 막판 상대 팀 선수와 볼 다툼 중 오른쪽 발목이 심하게 꺾인 뒤 교체됐다. 당시 커리는 직접 걸어서 벤치로 이동했고,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도 임했으나 이후 커리가 목발을 이용해 이동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부상 상태를 둘러싸고 다양한 추측성 기사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