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프레드 P.슬론재단 선정
▶ 원리중점 실습교육 진행 학생 96% 리전트시험 합격
뉴욕시 특목고에 재직 중인 박형민(31·사진) 교사가 비영리재단 ‘알프레드 P. 슬론 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수학·과학 교사’로 뽑혔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알프레드 P. 슬론재단이 매년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수학 및 과학 교육에 공헌한 교사들에게 수여하는 ‘2017 수학·과학 교사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 태어나 4세 때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이민 온 박씨는 칼텍(Caltech) 물리학과와 컬럼비아대 과학교육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박씨는 올해로 7년째 뉴욕시 수학·과학 특목고인 ‘NEST+M’(New Explorations into Science, Technology and Math)에서 물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박씨가 학생들이 직접 물리학의 원리를 체득하도록 성공적인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리젠트 시험의 물리학 과목에 응시한 교내 9학년 학생의 96%가 합격하고 전체 평균보다 1.3배 높은 AP시험 성적을 달성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박씨에게는 상과 함께 5,000달러의 상금도 주어진다.
한편 알프레드 P. 슬론 재단은 1934년 제너널 모터스의 CEO였던 알프레드 프리차드 슬론 주니어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과학 기술 연구, 조사, 교육 활동에 관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
김소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