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미우라 가즈요시(50)가 원소속팀 일본 J2(2부리그) 요코하마FC와 재계약했다.
다음 달에 만 51세가 되는 최고령 축구선수인 미우라는 구단을 통해 “무사히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며 “올해에도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1967년 2월 26일생인 미우라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A매치 89경기에 나와 55골을 넣으며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미우라는 2007년 소속팀 요코하마가 J2리그로 강등된 이후에도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12경기에 나와 1골을 넣었다. 지난해 3월 자스파쿠사츠 군마와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해 J리그 역대 최고령(50세 14일) 득점 기록을 세웠다.
미우라는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보다 3살,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전무이사보다 2살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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