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메이즈 러너’ 완결편 속 이기홍씨.
2014년 과거의 기억을 삭제당한 채 거대한 미로 속에 감금된 소년들의 생존과 탈출을 그린 영화 ‘메이즈 러너’가 첫 선을 보이자 영화계는 민호역으로 열연한 한인 배우 이기홍씨에게 주목했다. 이씨를 포함해 오브라이언과 생스터, 카야 스코델라리오, 덱스터 다든 등과 함께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던 신인배우들이 시리즈 완결판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Maze Runner: The Death Cure)에 이르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1편 ‘메이즈 러너’와 2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 벌어들인 수익은 총 6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오는 17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26일 전 세계 개봉하는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제임스 대시너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에피소드다. 전편들에서 기억을 잃은 소년 러너들은 미로로 둘러싸인 미지의 공간에서 탈출했고, 자신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의 실험대상이었음을 확인했다. 3편은 위키드에게 납치된 민호를 동료 러너들이 구출하러 나서는 이야기다.
이기홍씨가 연기한 민호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강철 체력으로 시리즈 시작부터 러너들을 이끌어왔다. 3편 초반에는 위키드에 붙잡혀 있어 비중이 좀 줄어든 보인다. 이기홍씨는 “전편에선 매일 함께 촬영하고 호텔에서 같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엔 잡혀간 캐릭터여서 스케줄이 달랐다”며 “매일 혼자서 갇혀 있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5세 때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주했다가 2년 뒤 미국으로 건너간 이씨는 UC버클리를 졸업했다. 2010년 TV시리즈 ‘빅토리어스’(Victorious)에 클레이튼으로 출연하면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TV드라마 조연으로 얼굴을 비치다가 2014년 ‘메이즈 러너’ 속 사랑받는 캐릭터 민호역을 맡으면서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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