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엄, ‘트럼프=인종차별주의자’ 비판 일축… “트럼프는 길거리 싸움꾼”

린지 그레이엄 미 공화당 상원의원
미국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 차별주의자'라는 일부의 시선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피부색은 전혀 상관없고, 그에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가 전적으로 중요하다는 게 그레이엄 의원의 설명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당신은 숯처럼 검을 수 있고, 백옥처럼 흴 수도 있다"면서 "당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잘해주는 한 그것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교황이고 대통령을 비판할 수 있다. 상관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교황을 뒤쫓을 것이다. 당신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고 좋은 말을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을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길거리 싸움꾼'"이라며 "당신들의 피부색과 성격이 중요한 게 아니다. 여러분이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하고 좋아하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작년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의심을 받아왔고, 최근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 아프리카와 일부 중남미 국가를 '거지소굴(shit hole)'이라고 칭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가 나오면서 인종차별 논란에 더욱 거세게 휘말렸다.
그레이엄 의원은 당시 회동에 참석했지만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거지소굴이란 단어를 사용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보수적인 남부의 사우스캐롤라이나가 지역구인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가끔 주말 골프를 치는 등 비교적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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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만을 좋아한다고 하니 이 얼마나 위험한 사람인가? 미국이 고생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