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아카데미 개최, 윤한나 교수, 박준용 SF총영사 강연

SF NUAC YC 멤버들이 정승덕 SF평통 회장(가운데 왼쪽)과 박준용 SF총영사(가운데 오른쪽)와 함께 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정승덕, 이하 SF평통)가 팔로알토 미첼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2일 SF평통 청소년단 ‘SF NUAC YC’ 창단식 및 통일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SF NUAC YC 창단식 및 YC회장 선서,취임식, 2부 강연, 3부 신년하례식 및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내빈으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이스트베이 한인회, EB한미노인봉사회, 한우회, 실리콘밸리 코트라 등 지역 한인 단체장들을 포함해 140여 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정승덕 SF평통 회장은 “SF평통 역사 이래 젊은 멤버가 대한민국의 통일에 대한 운동을 전개하고 한국을 알리는 것에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하는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라면서 “YC 멤버들이 정말 알찬 민주평통 요원이 돼, 젊은 평통으로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 SF평통은 세계여성컨퍼런스 또한 개최하는 등 2018년은 SF평통이 임기 중에 활동을 제일 왕성하게 펼칠 한해”라고 밝혔다.
SF NUAC YC는 20명의 1.5세와 2세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박선영 양(11학년)이 YC회장, 정선엽 군(10학년), 편우석 군(10학년), 김민지 양(12학년)이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선영 YC회장은 “SF NUAC YC는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대한민국 통일정책에 맞는 사업과 홍보 활동을 펼쳐 미 주류사회와 동포사회 한인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에 관한 인식을 심어주는 데 최선을 다해 청소년 그룹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우리의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된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가 미 전역과 전 세계로 퍼져 민주평화통일이라는 대업이 이루어지도록 오늘 그 첫발을 딛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부에서는 스탠포드 대학 윤한나 한국어,한국문화 교수와 SF총영사관 박준용 총영사가 각각 “미국에서의 한국어 및 문화실태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열었다.
윤 교수는 “2009년부터 한국어 수강 신청 대학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미국 내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를 이어 한식,문화 체험부터 한반도 및 국제 정세 포럼까지 다양한 행사를 지원해 미국인들과 2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교육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통일 정책은 핵과 전쟁의 위협이 없는, 남과 북이 서로 존중하며 공존 번영하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해 나가며 자연스럽게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한편으로는 북한과 정치적, 경제적, 인도주의적 교류를 통해 단계적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미동맹과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국민 참여 및 국제 협력을 장려해 주도적인 통일기반을 형성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3부에서는 신년하례식으로 김이수 14,15기 SF평통 회장과 정승덕 현 회장, 박준용 총영사가 케이크커팅을 진행했으며, 한국문화원 우리사위(대표 고미숙)와 SF NUAC YC 멤버, 미얀마 공연 그룹 ‘Angrel Ray Group’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국문화원 우리사위는 가야금과 부채춤 등 한국 전통 예술을, SF NUAC YC와 Angrel Ray Group은 각각 바이올린,플룻 연주와 미얀마 전통 노래 및 춤을 선보였다. 축하공연 후 행사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나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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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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