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가 MBC TV 토요극 '이별이 떠났다'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채시라가 오는 5월 시작하는 '이별이 떠났다'의 여주인공 서영희 역을 맡는다고 소속사 꿀단지엔터테인먼트가 5일(한국시간 기준) 밝혔다. 채시라의 연기는 2015년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후 3년 만이다.
16~20부로 방송될 '이별이 떠났다'는 공대 출신 멋진 커리어우먼에서 결혼 후 '콩가루 집안'을 운전해야 하는 전업주부가 된 서영희의 이야기를 그린다.
누구보다 귀하고 멋지게 20대를 보내다 가정에 안착했지만 남편과 아들이 쌍으로 속을 썩이면서 위기에 봉착한 서영희가 슬기롭게 현실을 타개해나가는 모습을 조명한다.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소재원 작가의 동명 웹 소설이 원작이다.
채시라는 "인물의 사실적인 심리묘사와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필력으로 캐릭터에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며 "이 시대의 여자, 엄마들에게 건강하고 당당한 삶과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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