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사 치카 습지대 요금 부과안이 잠정 연기됐다.
OC레지스터지가 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습지대 임대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가주 어류 및 야생 동물국 측은 최근 습지대 소유주인 가주 토지수용 위원회로부터 입장료 부과안을 잠정 연기시킬 것을 통보 받았다.
야생 동물국 관계자는 “습지대 이용 유료화와 관련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 입장료 부과안을 잠정 연기키로 했다”며 “입장권 수입과 임대계약이 양립될 수 없다는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요금 부과가 시행되기 전날인 지난 달 30일 습지대 입구에 설치됐던 입장료관련 표지판은 이튿날 검은 천으로 덮여졌다.
표지판에는 입장료의 경우 일일 4달러 32센트, 1년 25달러 10센트이며 습지대 내 낚시와 사냥이 금지되어 있더라도 주 정부로부터 합법적인 낚시 혹은 사냥 라이센스를 취득했을 경우 입장이 가능하다는 등의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볼사치카 컨서버시 그레이스 애덤 디렉터는 “요금 부과안이 연기되기 전까지 습지대 이용 유료화를 막기 위해 주변 단체들과 함께 노력해왔다”며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야생동물국과 꾸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팅턴 비치 북쪽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길게 조성된 1,550 에이커 넓이의 볼사 치카 보호 구역은 지난 10년간 OC내에서 발견된 420여종의 새 중 300종 이상이 이곳에서 발견돼 전 세계적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