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들랜드, 연장서 리비 제치고 통산 3승 달성
▶ PGA투어 피닉스오픈

개리 우들랜드가 4일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지니먼트 피닉스오픈 최종 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AP]
개리 우드랜드가 4일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지니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우드랜드는 최종 라운드에서 9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7 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체즈 리비우와 동타를 이뤘다.
하지만 우드랜드는 18번 홀부터 시작된 서든 대스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 보기를 범한 리비우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2013년 리노-타호 오픈 제패 이후 통산 3번째 우승 컵을 들어올리며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들랜드와 리비우의 연장전은 싱겁게 끝났다.
먼저 경기를 마친 우드랜드에 이어 한타차 뒤진 리비우 마지막 홀에서 10피트 버디펏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비우는 승기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우들랜드의 티샷이 왼쪽 벙커에 빠지는 동안 리비우는 3번 우드로 공을 페어웨이 중간에 안착시켜 18번홀 버디 펏의 승기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리비우의 세컨드 샷이 그린에 올라갔다가 페어웨이로 밀렸고 이어 칩 샷 역시 홀컵에서 15피트나 떨어진 곳에 멈춰 섰다. 리비우의 파펏이 홀컵 옆으로 아슬하게 지나가면서 보기를 범하는 순간 벙커샷으로 그린 바로 앞에 볼을 가져간 우드랜드가 2펏 파 펏을 성공시키면서 우승 컵은 우드랜드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제임스 한은 마지막날 2언더파로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세단계 상승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처음 미국프로골프 투어 대회에 출전한 한국의 안병훈은 최종일 3타를 줄여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김시우(23)는 2타를 잃어 공동 62위(이븐파 284타)에 그쳤다.
전날 공동선두 리키 파울러 2오버파로 공동 11위(12언더파 272타)로 내려앉았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도 1오버파 72타에 그쳐 제임스 한, 리키 파울러와 함께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인 존 허는 한타를 줄여 6언더파 278타로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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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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