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요금지불방식 도입
▶ 승객 많은 구간 증편, 일부 노선 운행 변경

오렌지카운티 공공 버스는 모바일 앱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OC레지스터지]
오렌지카운티에 운행되고 있는 공공 버스 탑승객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OC교통국은 지난 11일부터 카운티에서 운행되고 있는 모든 버스에 모바일 앱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들의 탑승 시간이 예전에 비해서 훨씬 줄어들고 편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CTA의 에릭 카펜터 대변인은 “작년에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후 7만6,000건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졌다”며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이고 전체 버스요금 수입의 7%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국에 따르면 시니어 또는 장애인 승객들을 위한 요금 지불시스템은 보다 편리하게 마련되어 있다.
새로운 테크놀러지 도입으로 인해서 지난 주말부터 일부 노선의 운행이 변경됐다. 노선 56, 89, 90, 91번은 주중 피크 시간에 서비스를 늘이고 매 30분마다 도착한다. 루트 29, 50, 60번은 저녁 서비스를 증편했다.
로스 알라미토스에서 오렌지까지 연결하는 노선 46번은 주말에 디즈니랜드 근처, 애나하임에서 어바인으로 연결하는 노선 59번은 터스틴 레가시에 있는 ‘더 디스트릿’ 대형 샤핑 센터에 각각 정차한다.
에릭 카펜터 대변인은 “이번에 노선을 증편하므로 인해서 주민들이 주중이나 주말에 보다 더 편리하게 샤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통국은 탑승객이 적은 어바인에서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를 연결하는 212번, 오렌지에서 리버사이드 261번, 오렌지 교통 센터에서 가든그로브 454번, 풋힐 랜치에서 라구나 힐스 177번은 일요일 운행을 중단했다.
이같은 노선 변경은 교통국의 ‘OC 버스 360플랜’의 일부분으로 탑승객이 적은 루트를 줄이고 많은 루트는 증편하기 위한 것이다.
에릭 카펜터 대변인은 “미 전국적으로 버스 탑승객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교통국에서 서비스를 개선한 지역에서의 탑승객은 19% 늘어났다”고 밝혔다.
www.oct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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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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