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CJ E&M
'윤식당2'를 이끄는 나영석 PD가 '윤식당'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 제작진 공동 인터뷰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 등이 참석했다.
'윤식당2'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지난해 5월 종영한 시즌1에 이어 지난달 5일 첫 방송됐다. 지난 2일 방송된 5회는 평균 16%, 최고 19.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역대 tvN 예능 시청률 중 1위에 올랐다.
나 PD는 '윤식당2'의 높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드러내며 "12~13%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내려갈 일밖에 없어 부담스럽긴 한데 즐기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나 PD는 시즌1을 넘는 인기 비결로 익숙해진 포맷, '강식당' 후속 방영 등의 요소를 꼽았다. 또한 새 멤버 박서준의 활약도 언급했다. 박서준은 시즌1 멤버인 신구가 스케줄 상 합류하지 못하며 시즌2에 출연하게 됐다. 나 PD는 "박서준 씨는 없었으면 큰일 날 뻔한 멤버다"라고 칭찬했다.
방송에 앞서 이서진은 '윤식당2'가 시청률 15%가 넘을 경우 시즌3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나 PD는 "15% 넘은 날 이서진 씨에게 '시즌3 준비하자'라는 문자가 왔다"라고 소개하면서도 "'윤식당'은 준비 기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해외에서 촬영이 진행돼 행정적인 절차, 안정상의 문제를 고려해야 해서 당장 구상하고 있지 않다. 기쁜 마음으로 다같이 '해야지'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식당2'는 높은 시청률만큼 논란도 뒤따랐다. 멤버들은 음식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고 답답한 행동을 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나 PD는 "저희도 답답했지만 그런 부분이 없으려면 프로 셰프들과 하면 된다. 저희가 지향하는 것은 외국에서 자기 식당을 운영한다는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 또한 일부라고 생각해 괴로움을 꾹 참고 방송에 냈다"라고 밝혔다. 또한 위생 논란에 대해 "제작진의 판단 미스"라고 사과했다.
그는 "저희가 철저하지 못하고 미흡했던 것을 인정한다. 저희는 촬영이 한꺼번에 이뤄진 뒤 조금씩 잘라 내보낸다. 조금씩 촬영을 했다면 그때그때 (시청자 의견을) 반영을 했을 텐데 끝난 촬영으로 방송 중이라 시청자분들에게 그런 부분이 죄송스럽다. 다시 '윤식당' 촬영을 간다면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식당2'로 뭉친 나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 등은 일명 '나영석 사단'으로 뭉쳐 '윤식당2' 외에도 다양한 예능을 선보였다. 나 PD는 "후배들이 제 몫을 해주고 있어 옛날 나영석 PD가 하던 음식, 여행 영역에 머무르지 않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알렸다.
'윤식당2'로 다시 한 번 '나영석 사단'의 위상을 공고히 한 이들이 다음에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할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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